미국 메릴렌드주 볼티모어항의 대형 교량이 모 선사의 컨테이너선과 충돌하면서 봉괴돼 해운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 동부에 위치한 볼티모어항은 컨테이너화물보다는 석탄 수출항, 자동차물동량 처리가 많은 곳이라는 점에서 정기선사들에게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항만적체가 심한 뉴욕항의 경우 볼티모어항 사태로 체선현상이 다소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 한편 미동부 운항 자동차운반선 선사들은 이웃항인 뉴왁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

미주 해상운임의 하락세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다. 미 서부지역 해상운임도 다소 반사이익이 있을 것으로 전망. 미주항로의 경우 SC계약이 한창이라는 점에서 선사로선 다소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만은 사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