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운항훼리는 한국측이 보유한 50% 지분 중 25%를 중국측에 매각해 중국측 지분이 75%로 압도적. 이에반해 대저건설은 영성대룡해운의 중국측 지분 30%를 추가로 인수해 한국측 지분이 80%로 반대 현상. 해수부 고위관료 출신인 영성대룡해운의 정홍 사장 역할에 이목이 집중.
한편 진천페리는 현재 운항을 중단한 상태에서 해운법상 11월 18일까지 운항재개에 대한 신조나 중고선 도입 계약서를 해수부에 제출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면허취소 위기에 처하게 된다. 코로나19 영향에 치명적 타격을 받은 진천페리로선 현실적으로 재기하는데 악재가 너무 많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진천페리의 경우 중국측 지분이 90%에 달하고 있는데, 중국 주주들이 90% 지분 매각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언. 걸림돌은 700억원가량이 소요되는 신조선을 옵션으로 내걸었다는 것이 인수의향 회사로선 너무 부담스러울 듯.
중국 주주들은 내년 2월까지 지분 매각과 함께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겠다며 해수부측에 면허취소 시점을 늦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진천페리의 경우 현재 상당수의 직원들이 회사에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건실한 회사가 진천페리를 인수해 한중카페리업계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흥아해운 계열사인 한중카페리사 진인해운은 운항 중단중인 진천페리의 몫(항로상)까지 정시에 실어나르기 위해 對화주 서비스 제고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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