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본격적인 VLCC 교체수요 진행 전망

▲ 사진 출처:HMM
VLCC 교체 수요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 배세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020년 8월 누적 VLCC(초대형 유조선) 폐선율은 0%로 30 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3월 유가 급락 이후 탱커의 저장용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선복량 대비 저장용 탱커 수요는 2019년말 기준 약 5% 수준이었으나 9월 24일 현재 기준 9%로 급등해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저장용 탱커로 사용되는 대부분은 폐선돼야 할 노후 선박 이라는 점이다. 결국 저장용 탱커의 수요 감소가 선행돼야 VLCC 의 폐선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VLCC의 교체 발주로 이어질 전망이다.
2021년부터 폐선량 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VLCC의 본격적인 발주 시점은 내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VLCC 운임은 20,137달러/일로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는 탱커의 저장용 수요 감소가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VLCC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교체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2022년 연평균 VLCC 70척 발주를 전망하고 있다. 교체수요는 연평균 58척이 예측된다.  20년이상된 VLCC는 총 173 척으로 VLCC 평균 해체선령 20년 감안시 향후 3년간 173척의 교체수요가 필요하고  실수요는 12척이 예상된다.  원유 물동량 증가율 1.4% 감안 시 신조 발주 수요는 연간 12척 필요 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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