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한국선주협회

한국선주협회(회장 정태순)는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공동으로 9월 24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0년도 선·화주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화주측에서 무역협회를 비롯해 KGC인삼공사, 세아상역, 판토스, 롯데케미칼, 기아자동차, 삼성SDS가, 선사측에서 HMM, SM상선, 고려해운, 장금상선, 한국머스크 등 8개 선사가 참여해 최근 중국발 화물급증 및 운임동향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 참가한 화주기업들은 최근 미주지역의 해상운임 인상과 선복부족으로 물류비 인상과 납기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선사들의 선복배정 확대를 요청했으며, 선사들은 화주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을 표하며, 추가선복 투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은 “수출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선ㆍ화주는 시황에 따라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측면이 다소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수출환경이 어려운 만큼 상호협력을 위해 힘써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은 “국적선사들은 선복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 선복을 투입하여 운항중이며, 향후에도 선복공급 확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부회장은 “앞으로 선화주가 해운법에 따라 선주협회가 만든 표준계약서를 널리 이용하길 바라며, 계약 미이행, 계약내용 변경 등의 위반행위가 발생할 경우 한국선주협회의 해운거래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로 제보를 부탁드린다”며 향후 화주의 선복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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