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물동량 증가율 +4.5%...선복량은 1.1% 증가 전망
벌크선 수급 개선의 원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이 완화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의 영향으로 벌크선사들이 보수적인 경영전략을 구사하면서 벌크선 발주량은 급감했다. 지난 7 월까지 벌크선 발주량은 약 600만dwt로 지난해 7월 1,720만dwt 대비 64.8%나 감소했다. 폐선량도 느리지만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8월까지 벌크선 폐선은 약 875만dwt로 지난해 1년동안의 폐선량 791만dwt를 넘어섰다.
2017년 이후 벌크선 시황 변동성은 커졌지만 연평균 벌크선운임지수 BDI로 보면 지난해부터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벌크시장 수급에 큰 개선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1년에는 벌크시장 수급이 개선되면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