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중 21척ㆍ5만702TEU 해철 매각과 비교
선박 매각처는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해철 주요 3개국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영향으로 인도 등에서는 도시봉쇄가 행해져 주요 해철 야드도 4월 이후 거의 기능하지 않았다. 4월 해철량은 2척, 5월은 불과 1척에 그쳤다. 그후 해철 야드의 기능 회복에 맞춰 해철 매각이 가속된 모양새이다.
1~5월 해철선의 평균 건조년은 1995년, 평균 선령 24세였다. 시황 악화로 선주는 보다 젊은 선박을 팔지 않을 수 없게 되어 6월 해철선 평균 선령은 1 - 5월 실적대비 2.5세 젊어졌다는 것이다.
BIMCO는 연초 2020년 한해 컨테이너선 해철량이 20만TEU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으나 최근 이 예측을 30만TEU로 수정했다.
최근 컨테이너선 해철량이 최대였던 것은 한진해운의 경영파산 등 컨테이너선 업계가 곤란에 빠졌던 2016년의 65만5000TEU. 이어진 2017년도 시황이 개선되면서도 전년의 여파로 40만TEU가 해철됐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