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부문은 흑자 달성, 4월 영구채 7,200억원 발행…유동성 적기 확보

▲ 사진 출처:에이치엠엠
HMM(에이치엠엠, 옛 현대상선)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3,131억원으로 전년동기比(1조3,159억 원) 28억 원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20억원으로 전년동기比(△1,057억 원) 1,037억원 대폭 개선했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656억원으로 전년동기比(△1,785억 원) 1,129억원 대폭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중국 공장 셧 다운(shot-down)(5주간) 등으로 컨테이너 적취량 및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운항비 절감, 수익성 위주 영업, 중동/인도 운임 급상승 등과 벌크부문(Tanker, Dry Bulk 등) 흑자 달성 등으로 영업손실이 전년동기보다 대폭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HMM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 중인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의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4월부터 시작된 ‘THE Alliance’(디 얼라이언스) 본격화에 따른 공동운항 등 비용구조 개선과 항로 다변화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와 영업 체질개선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으로 미주/구주 생산활동 저하 및 수요 감소가 전망된다.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하강 우려, 미-중 무역분쟁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물동량 약화가 전망된다.

HMM은 그동안 지속해 온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지난 4월 영구채 7,200억원 발행으로 유동성 적기 확보를 통해 운영자금 및 투자자산을 확보했다(영구채는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돼 재무비율 개선효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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