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고려해운과 디지털 업무 협약 체결… 수출입 시장 이목 집중
에머슨과 MOU 체결통해 글로벌 수준 화물 모니터링 서비스제공 기반 마련

 

▲ 박민규 대표이사
Q. 트레드링스는 최근 인트라아시아 1위 선사인 고려해운과 디지털 업무협약을 맺으며 수출입 물류 시장을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국내 1위 수출입 물류 플랫폼과 1위 인트라아시아 선사와의 만남이 해운시장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요?

A. 최근 수출입 물류시장은 디지털의 바람이 불면서 폐쇄적이고 비효율적이던 업무 방식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고려해운과의 업무협약은 국내 해운 물류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 기업들이 만난 것으로, 실질적인 해운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등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트레드링스가 구축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환경에 고려해운의 노하우와 영업력을 결합하는 등 해운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런 협력을 통해 나온 다양한 결과물은 국내 해운시장 경쟁력 강화는 물론 나아가 글로벌 해운 물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의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트레드링스는 이번 고려해운을 비롯해 국내 대형 수출입 물류 관련 기업들과의 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트레드링스가 구축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기술과 이들 업체들의 다양한 노하우와 서비스의 결합은 국내 물류시장의 또 한 번의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물류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글로벌 기업인 에머슨 일렉트릭과 손을 잡은 것 역시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A. 에머슨 일렉트릭은 2018년 ‘포춘’이 선정한 산업기계분야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위에 선정된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이번 MOU를 통해 트레드링스를 이용하는 모든 물류 기업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에머슨이 디바이스 기반 GSM기술을 트레드링스의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 ShipGo에 적용함으로써 해상뿐 아니라 내륙 운송까지 실시간 화물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그동안 모든 물류 기업들이 꿈꾸던 Door to Door 모니터링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새해 들어 트레드링스는 벌써 2개의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수출입 물류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원동력은?

A. 트레드링스는 올해 수출/수입 진행 시 사용되는 관부가세를 계산해주는 ‘관부가세 계산기’ 그리고 LCL 수입 창고료를 자동 계산해 주는 ‘LCL 수입 창고료 계산기’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했으며, 두 서비스 모두 실무 담당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트레드링스가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할 수 있는 이유는 다년간 수출입 물류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개발을 지속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실무 담당자들의 니즈를 즉시 해결해 줄 수 있는 기획력을 모두 갖췄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트레드링스는 이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현업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내 수출입 물류 시장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Q. 수출입 물류 시장에서 트레드링스는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트레드링스가 생각하는 ‘혁신’이란 어떤 것인가요?

A. 트레드링스의 혁신의 원동력은 ‘사람’입니다. 트레드링스는 그동안 쌓아온 수출입 물류에 대한 기술 역량과 서비스 로드맵을 계속 강화해 나간다는 원칙과 함께 수출입을 진행하는 ‘사람’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정형적이고 반복적인 수출입 업무에 표준화와 자동화를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시간과 자원은 보다 창의적인 업무 개발과 역량 확충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마치 매일 실천하고 기록하는 습관 속에서 새로운 혁신이 나오는 것처럼, 수출/수입 업무 담당자들의 니즈를 하나씩 해결하며 이뤄온 트레드링스의 노력은 빠르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성장은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올해 트레드링스의 주요 계획은?

A. 트레드링스는 그 동안 세상에 없던, 하지만 누구나 원하고 필요로 했던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국내 최대규모의 물류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1위 수출입 물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트레드링스만의 독보적인 노하우와 기술력을 토대로 트레드링스는 올해 또 한 번 수출입 물류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려고 합니다.

기존 출시한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 ShipGo를 비롯해 LINGO, 통합 화물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트레드링스 이용자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해 두산 인프라코어,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 등 국내 대기업 위주였던 영업력을 중소기업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수출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업무 환경을 개선시켜 기업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만난사람=정창훈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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