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임선물거래(FFA) 분석시 건화물선 시황 침체는 하반기 회복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화물선업계 세계 주요 선사 중 하나인 Navios 그룹의 Angeliki Frangou CEO는 2월 19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계속되고 있는 건화물선 시황 침체 문제가 몇 달 안에 극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rangou CEO는 미국 상장회사인 Navios Maritime Holdings의 4분기 실적에 대해 해운 애널리스트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2020년 하반기에 건화물선 시장에서 상당 규모의 스팟운임 회복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고 KMI는 외신을 인용해 밝혔다.

2월 10일 Frangou CEO는 컨퍼런스에 참석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건화물선 운임이 급락했으며, 향후 건화물선 시장이 어디로 향하는지 의미 있는 징후를 찾을 수가 없다. 향후 건화물선 운임을 예측하기에는 건화물선을 둘러싼 환경이 너무나 유동적이다"라고 밝혔다.
2월 19일 인터뷰에서 Frangou CEO는 운임선물거래(Forward Freight Agreement·FFA) 분석 시  하반기에 건화물선 시황이 회복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Frangou CEO는 2020년 하반기 FFA는 상반기 대비 급등하는 형태의 비균형적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건화물선 선물시장은 스팟운임이 지금보다 하반기에 약 6배 더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의 200척에 달하는 건화물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의 선대를 운용하는 그리스 선주사 Navios그룹은 건화물선 시황 침체는 연초 화물 수요가 둔화되는 건화물선 특유의 계절성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건화물선 시황은 코로나 바이러스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더욱 악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Frangou CEO는 바이러스 확산으로 감소한 중국 해상 물동량이 올 하반기에 2019년도 수준으로 완전하게 복구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Navios Maritime Holdings는 2018년 268.7백만달러 당기순손실, 2019년 192.1백만 달러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KMI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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