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선사 '흥아라인' 늦어도 내년 1월중 설립 예상

▲ 사진 출처:흥아해운 홈페이지
법인설립 등기를 통해 13일 물적분할에 의한 신설법인 '흥아해운컨테이너주식회사'가 정식 출범케된다. 이 신설법인은 빠르면 12월 18일경 늦으면 내년 1월중 장금상선 컨테이너 정기선사업과 통합 "흥아라인(Heung-A Line)"이 설립된다
흥아컨테이너주식회사는 1~2개월 한시적 법인으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흥아라인은 흥아해운 컨 사업부문과 장금상선 동남아항로 컨 정기선 사업을 통합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장금상선의 한일항로, 한중항로 컨 정기선 서비스는 통합사에 편입치 않고 장금에 현행대로 존치하며 독립적인 영업활동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금과 흥아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시너지효과를 시현하고 일본 중핵 3개 선사간 통합사 ONE의 시행착오를 고려, 현대ㆍ기아차 경영체제를 벤치마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너와 영업체제를 별도로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흥아해운은 비핵심자산인 문정동 본사 사옥과 필리핀 수빅 리조트 부지를 연내 매각할 계획이다. 자금 유동성 획보를 위해 흥아해운이 취할 수 있는 수단은 최대한 동원하는 셈이다.

존속회사 흥아해운은 케미칼탱커 사업과 계열사 관리 경영에 전념케 된다. 흥아해운의 케미칼탱커 보유 선대는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시황 개선이 조기화되면 흥아해운의 유동성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흥아해운은 이윤재 대표이사 회장과 임시주총서 사내 등기이사 사장에 선임된 이환구 사장 복수 경영체제를 구축한 뒤  조만간  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윤재 회장의 퇴임과 관련한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 해운 재건사업에 적극 동창하는 차원에서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현 한국선주협회 회장)과 흥아해운 이윤재 회장(전 한국선주협회 회장) 의 결단에 의해 추진된 양사 컨사업의 통합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보다 강력한 통합사 운영은 정태순 회장의 결단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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