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이 내달 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장금상선과의 컨테이너 정기선부문 통합에 앞선 분할계획서 승인과 정관 변경 그리고 사내이사 1명을 새로 선임한다.
이번 주총은 잔존회사로 남는 흥아해운의 책임경영을 맡을 등기이사를 선임한다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임 등기 사내이사는 이환구 상임고문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환구상임고문은 2019년 3월 29일자로 사내이사 임기만료이후 다시 재 선임되는 것. 분할계획서가 승인되면 오는 12월말 통합시 까지 ‘흥아컨테이너주식회사’를 이끌어 갈 인물도 이환구 상임고문으로 전해졌다. 이환구 상임고문은 앞으로 통합사의 부회장직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그리고 새로 임명되는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K2 통합의 성공적인 대업(!?)을 견인하게 된다.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의 컨 정기선 부문 성공적 통합도 중요하지만 잔존회사인 상장사 흥아해운의 케미칼 탱커사업, 계열사 운영 등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가도록 튼실한 밑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환구 상임고문의 행보에 해운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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