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작년과 같이 종합편성방송인 MBN 「토요포커스」를 통해 해운 재건 5개년 계획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해운산업이 국가기간산업이며 안보산업이지만 국민들의 해운업에 대한 인지도가 너무 낮아 선주협회로선 상당한 홍보 예산을 들여가며 MBN 방송망을 타는 일정을 잡고 있다. 그 취지는 대 환영이다.
대 국민 홍보 차원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이해가 되는 계획이고 일정이지만 방송 시간대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MBN 「토요포커스」는  “해운 재건 5개년 계획 추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방영이 되는데 시간대가  7월 13일(토) 새벽 5시 40분, 7월 16일(화) 새벽 2시 40분이다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 한국해양진흥공사 박광열 혁신경영본부장, 성결대 한종길 동아시아물류학부 교수가 출연해 지난 2018년 4월 정부가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성과를 진단하고, 향후 계획 추진 방향 설정을 위해 필요한 방안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모습은 뿌듯하기만 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새벽잠이 없는(?) 시청자들이나 해운업계 종사자들이 볼 수 밖에 없어 안타까운 마음도 지울 수 없었다.

물론 방송사의 입장이나 예산상의 문제가 있겠지만 내년에는 가능하면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시간대에 방영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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