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공사 창립 1주년 기념식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열려

▲ 사진 제공: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는 창립 1주년을 맞아 7월 5일(금)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공사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황호선 사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1년간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운기업의 선박도입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해운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해양금융 선진화에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또한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공사 출범 이후 국내 해운업, 조선 등 부울경 지역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부산을 금융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노력도 함께 부탁했다.

윤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과거에도 국내 해운산업에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우리 민족은 매번 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에 이어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년간 공사의 성공적 활동에 이바지한 공로자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고, 공사가 ‘해운산업 전반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치열한 글로벌 경쟁구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기념식에서 공사는 ‘공사에 바란다!’를 주제로 특별좌담회를 열어 지난 1년간의 공사 업무를 돌아보고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의 성공적 달성을 위한 공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인애 해사문제연구소 이사를 좌장으로 진행한 이번 특별좌담회에는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 부회장, 윤민현 前 중앙대 교수, 정우영 법무법인 광장 대표, 우수한 중앙대 교수, 조규열 한국해양진흥공사 본부장이 함께 자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별좌담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공사가 지난 1년간 해운재건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도 ‘앞으로 해운시황, 선박 등 해운정보서비스 강화, 국적선사의 자본비용 절감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인트라 아시아 시장의 경쟁 심화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대비한 중소선사 지원 확대 등을 주문했다.

좌담회의 좌장을 맡은 이인애 해사문제연구소 이사는 ‘공사가 국내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해운업계의 동반자로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공사는 국적 원양선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본 확충 및 금융조달을 지원하고 S&LB 및 보증 등을 통해 중소선사의 경영안정화와 경쟁력 있는 선박 확보를 적극 지원해왔다”라고 밝히고, “특별좌담회에서 건의된 요구사항들을 바탕으로 해운업계가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해운재건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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