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대비 물류비 비중 2017년 14.5%서 12%로 낮추도록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150개 첨단 물류허브를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KMI 이언경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GDP대비 물류비 비중을 낮추기 위해 2025년까지 150개 첨단물류허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첨단물류허브 건설 목표 중 하나는 GDP 대비 물류비 비중을 2017년 14.5%에서 약 12%까지 낮추는 것이다.
또 중국 국가개혁위원회와 교통부가 2020년까지 첨단물류허브 150개 중 30개를 건설하겠다는 발표를 Technode사가 보도했다.
아울러 중국은 2035년까지 선진 경제 체제에 맞춰 212개 물류허브를 건설해 국가 물류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CHINADAILY 신문사는 전했다.
발표된 첨단물류허브는 내륙항만, 화물처리 항만 및 공항을 포함해 여러 형태로 제공될 것이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및 로봇공학과 같은 기술을 채택할 것이다.
Technode사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택배, 고속철도, 항공운송, 콜드체인 보관시설 등을 개발해 국가의 물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해안도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만 중 일부를 보유해 매년 수 천만TEU를 처리하고 있고, 태평양연안 지역은 운송 및 제조 물량, 인구 급등으로 공간이 부족해짐에 따라 현재 많은 물류 개발시설이 내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중국의 물류계획에는 150개 물류허브가 건설될 곳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127개 지역이 적격위치로 지정됐다.
심천, 상하이, 광조우시와 같은 주요 항만도시뿐만 아니라 Foxconn공장 때문에 ‘아이폰 도시’라는 이름을 얻은 정저우시와 시안시를 비롯해 물류센터로 부상하는 내륙도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내륙도시들은 중국과 유럽의 랜드브릿지로 사용되며 주요 블록 간의 무역을 원활하게 해준다.
새로운 물류허브 대부분은 중국 내 전자상거래 주문 풀필먼트(fulfillment)를 도울 것이라고 Technode사가 언급했다.
중국은 2015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이 됐다.
Forrester사의 보고서는 온라인 도매시장 규모가 2022년까지 1.8조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중국이 발표한 이번 계획은 물류허브를 지원하고 고객수요에 부합하는데 도움이 되는 철도, 콜드체인과 같은 인프라 개발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중국 농촌지역과 저개발지역의 해결해야 할 과제는 화물 운송에 필요한 인프라 확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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