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우 전무, 부사장 승진..이환구 부사장은 상임고문에

 
흥아해운그룹이  대폭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흥아해운이 이윤재 회장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됨으로써 대대적 조직 개편은 예상됐었다. 흥아해운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이준우 전무를 부사장에 임명했다. 또  박석묵 사장, 이환구 부사장, 김인환 전무(흥아해운 부산 사무소)의 2018년 12월 31일자 사임을 확정했다. 이환구 부사장은 상임고문직을  맡아 이윤재 회장을 계속 보좌하게 된다.  박석묵 사장과 이환구 부사장은 오는 3월 주총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아울러 그룹 계열사 세대교체와 관련, 엄상훈 흥아해운 전무는 흥아로지스틱스 사장에, 한영락 흥아해운 이사는 한중카페리사 진인해운 사장, 그리고 오흡 이사는 한로해운 부사장에 2일 취임했다.  안타깝게도 기획팀 홍재선 이사와 전산팀 홍성은는 2018년 12월 31일자로 사임케 됐다. 윤수훈 진인해운 사장과 흥아로지스틱스 이상직 사장은 2일자로 퇴임했다.

이같은 배경에는 경영악화에 대한 조직 혁신의 필요성과 함께  7월 장금상선과의 컨 정기선 사업 통합에 대비한 것으로 해석된다. 흥아해운은 3월 장금상선과의 통합 주총과 관련해 조만간 상장사로서 공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내외적 상황을 고려시 흥아해운의 새해 초 대대적인 조직 개편은 예상했던 일이다"며 "향후 장금상선과의 통합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한국선주협회 정기총회서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이 차기 선주협회 회장 선출이 확실시 되고 있어 2019년 새해 벽초 부터 한국 해운업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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