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0일(화)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안드레이 쿨릭(Andrey B. Kulik) 주한 러시아 대사를 접견한다.

쿨릭 대사는 러시아 외무부 제1아주국 과장, 부국장 및 국장을 거친 정통 외교관으로 아시아 및 한반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 장관과 쿨릭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발표한 “新북방정책 비전” 추진 전략* 중 수산, 항만, 북극항로 분야의 협력과 우호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한국과 러시아 간 9개의 다리 전략 : ①수산 ②항만 ③북극항로 ④조선 ⑤가스 ⑥철도 ⑦전력 ⑧일자리 ⑨농업을 말함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1991년 체결한 한-러 간 어업협정을 토대로 러시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우리 어선이 안전하게 조업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러시아 정부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어업쿼터 배정 등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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