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인도량 절벽 발생 전망(?!)

 
벌크선을 제외한 모든 선종 운임 상승이 포착됐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Clarksea Index는 지난 2016년 8월 하루 7073달러에서 올해 11월 1만4,252달러까지 상승했다.  벌크선 인도량 급감으로 추후 운임 상승은 전망된다.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Ave. Earning는 2018년 하루 1,357달러에서 4만5,146달러까지 급등했다.
LNG선 스팟 운임은 19만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LNG선 신조 발주 회수 기간은 957일에 불과하다. LPG선 용선료도 최근 상승 추세로 전환됐다.
CCFI, SCFI 구주 노선은 아직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으나 미주 노선은 상승 추세로 전환됐다.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2017년 1월 122p에서 2018년 11월 130p로 6.8% 상승했다.
2017년 저점 대비 현재 신조선가는 VLCC 16%, MR PC선 12%, Capesize 벌크선 19%, 2만TEU 컨테이너선 6%, Feeder(피더) 컨테이너선은 35% 상승했다.

선주가 지금 발주하면 2020년 하반기 인도받을 수 있다. 향후 3~5개월 내 2021년 인도 스케줄로 발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인도량 절벽이 발생할 전망이다. 2018년 인도량 대비 2021년 인도량은 19%, 2022년 인도량은 2% 수준에 불과하다.  수주잔고는 지속적으로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2004년 수준으로 회귀했다.

클락슨에 의하면 중국에 있는 조선소의 약 75%가 올해 한 척도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조선소는 2018년 1분기 M/S(마켓 셰어)는 36%에서 2분기 38%, 3분기 54%로 상승. 반면 중국 조선소는 2018년 1분기 M/S 30%에서 2분기 31%, 3분기 15%로 하락했다. 한국 조선소는 2018년 10월까지 전체 발주량의 약 45%인 1,026만CGT를 수주해 710만CGT를 수주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중국 조선소 인건비는 10년 전 한국 조선소 절반 수준이다. 10년 전에는 한국 대비 인력이 약 2배 투입됐으나 평균임금이 25% 수준으로 인건비가 절반이다. 그러나 지금은 생산효율 개선으로 인력 투입은 1.5배 정도로 줄었으나 평균 임금이 한국 대비 35% 수준으로 상승해 동일한 절반이라도 구성이 다르다. 생산효율 개선은 한계에 이르고, 인건비 상승은 빨라서 한국과의 인건비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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