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카페리선사 최초 현대미포에 발주...성능과 안전 최우수 자부

▲ 위동항운 “뉴골든브릿지 7”호는 14일 취항식을 갖고 인천-중국 웨이하이 항로에 투입된다.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사장 전기정)는 9월 14일  오후 3시 인천항 1부두에서 신조선 “뉴골든브릿지 7”호의 취항식을 성대히 거행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정유섭 국회의원(인천 부평갑), 허종식 인천광역시 정무경제부시장, 등경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 RUBEN E. AROSEMENA V. 주한 파나마 대사관 대사 등을 비롯한 내ㆍ외빈 50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먼저 “뉴골든브릿지 7”호 선측에서 테이프커팅행사로 시작했으며, 취항식 본 행사는 “뉴골든브릿지 7”호 선내에서 거행됐다.

먼저 위동항운 홍기현 부사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신조선 도입 경과를 내빈들에게 소개했다.  이어 위동항운 전기정 사장은 “뉴골든브릿지 7”호를 성공적으로 건조해 무사히 인도해 준 현대미포조선 한영석 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아울러 우수한 품질의 선박 건조를 위해 현장에서 기여한 위동항운 해사부 금병정 차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 전기정 위동항운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위동항운 전기정 사장은 이날 취항 기념사 서두에서 취항식에 참석해 주신 귀빈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간 도입 배경과 과정을 소개했다. 또 이번 신조선은 한중카페리항로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안전하며 가장 친환경적인 최신형 선박임을 강조했고 이번 신조선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는 최대만족을 주는 서비스 제공을 약속하고 위동항운의 향후 20년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임을 밝혔다.

이어 정유섭 국회의원,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부사장, 등경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가 각각 축사를 통해 위동항운의 역사적인 신조선 취항을 축하하고, 위동항운의 신조선 취항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곧이어”뉴골든브릿지 7”호 취항을 축하하는 떡커팅식을 시행하고 식후 행사에서는 위동항운의 한ㆍ중 주주 대표와 인천광역시 허종식 정무경제부시장 그리고 RUBEN E. AROSEMENA V. 주한 파나마대사의 축배 제의로 축하 분위기가 한껏달아올랐다.

이후 내빈들은 전기정 사장의 안내로”뉴골든브릿지 7”호를 관선하며 품격 있고 안락한 객실과 고객을 먼저 생각한 다양한 편의시설 그리고 국제룰에 부합하는 안전시설 등 주요 시설을 돌아보며 선박의 완성도를 호평했으며, 관선을 마친 많은 내빈들의 축하와 희망을 담은 인사속에 행사는 성료됐다.

▲ 정유섭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취항식을 가진 “뉴골든브릿지 7”호는 인천-웨이하이 항로를 운항중인 “뉴골든브릿지 2”호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에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했으며, 총톤수 3만1천톤급, 최고시속은 25노트, 여객 724명과 화물 335TEU 적재가 가능한 RO-RO 카페리 선박이다.

또 SRTP(SAFE RETURN TO PORT) 등 최근 강화된 국제안전규정을 반영해 운항 안전도를 크게 강화했고, SCRUBBER(유황 저감장치)를 설치해 환경 오염을 최소화 하도록 했으며, 여객의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선내 인테리어를 고급화해 크루즈선에 버금가는 시설을 구비한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인 최신식 선박이다.

당초 위동항운은 선박 신조를 위해 한∙중∙일 조선소를 폭넓게 비교했으며, 가격적인 측면보다는 선박의 안전, 환경 및 고객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고려, 투입되는 재료와 인적 자원, 선박건조 품질 등이 세계 최고 수준인 현대미포조선에 한중카페리 선사 최초로 신조 발주했으며, 한중간 최초 카페리 선사로서 그동안 쌓아온 운항 노하우와 한국 조선소의 우수한 기술력을 접목 하여 한중 카페리항로에 최적화된 선박을 건조했다.

아울러 신조과정에서 한국선급과 공조하여 각종 규정에 부합하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최고 수준의 기술력 및 각종 원부자재를 투입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품질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이로써 위동항운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보다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하고 안락한 고품격 카페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적 감각과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여객구역은 여행자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선사하게 되며, 이전 대비 증가한 화물적재량을 통해 더 많은 화주들이 위동항운의 경쟁력 있는 물류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더욱 빨라진 선속으로 고객의 소중한 시간이 절감되는 등 이용고객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취항식을 마친“뉴골든브릿지 7”호는 다음날인 9월 15일부터 인천-중국 웨이하이 항로에 투입되며, 지난 2000년부터 18년간 5,400회를 운항하며 여객 234만명, 화물 88만TEU를 수송해 왔던“뉴골든브릿지 2”호는 그 역할을 다하고 매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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