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2.0% 줄고 전분기比 8.7% 증가 전망

 
올해 2분기 팬오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54억원(전년대비 +0.4%, 전분기대비 +12.3%)과 478억원(전년대비 -2.0%, 전분기대비 +8.7%)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유가 상승에 따른 벙커C유가격 상승(전년대비 +40.5%, 전분기대비 +14.1%)에도 불구, 운임이 상승했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475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평균 벌크선운임지수(BDI)는 전분기대비 7.1% 상승한 1,260p를 기록했다. 1분기 케이프사이즈급 대형선 중심의 운임하락을 견인했던 계절성과 주요 건화물 수출 지역에 서의 수출차질(날씨, 파업 등)의 일회성 요인들이 2분기에 점차 해소됐기 때문에 운임이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4월초 1,000p 아래로 하락했던 BDI가 6월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했고 7월 중순 현재 1,700p에 근접해 있다. 특히 대형선 케이프사이즈급 운임 급등이 두드러졌는데 지난 1분기 평균 1만2,962달러에 불과했던 5개 주요 항로의 케이프사이즈급 일일 운임이 현재는 두 배 상승한 2만5,000달러를 기록 중이다. 상반기 건화물선 선대는 연초대비 1.5% 증가에 그쳤는데 전년동기의 2.2%에 비하면 신조 선박의 인도에 따른 공급과잉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 더군다나 하반기 선대는 1.0%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동시에 해상물 동량의 경우에도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대두는 감소하겠지만 브라질과 호주의 주요 철광석 메이저들의 하반기 공격적인 철광석 수출 계획을 감안하면 전체 건화물선에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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