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드문제로 중국여객 줄어...1~11월 컨수송량 7% 增

 
대룡해운의 서비스 중단으로 한중카페리선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사드 문제로 중국 여객이 크게 줄어 수익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1~11월 누계치나 11월 한달간의 수송량은 모두 증가세를 보여 해운경기 침체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한중카페리협회에 따르면 1~11월중 한중카페리선사들이 수송한 컨테이너화물량은 총 53만9529TEU로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다. 동기간 여객수는 총 1백39만4762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7% 늘었다. 11월 한달 컨테이너수송량은 모두 5만8735TEU로 11.4% 증가했고 여객수는 12만5929명으로 5.4% 늘었다.
평택-영성간 운항하던 대룡해운이 서비스를 중단함에 따라 가장 수혜를 많이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평택-위해간을 운항하는 평택교동훼리는 11월중 4993TEU를 실어날라 49% 늘었고 여객수는 1만6596명으로 61.9% 신장했다. 평택교동훼리의 1~11월 컨테이너화물 수송량은 3만7059TEU로 13.8% 늘었고 여객수는 15만5636명으로 35.5% 증가했다. 한중훼리의 경우 1~11월중 2만9664TEU를 실어날라 작년동기대비 5.7% 감소했으나 11월 한달 컨테이너 수송량은 3975TEU로 전년동월비 27.5%나 신장했다. 여객수도 7266명으로 21.5% 늘었다. 평택-연태항로를 운항하는 연태훼리도 1~11월중 3만2601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수송해 46.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태훼리의 11월중 컨화물 수송량은 3907TEU로 35.4%가 신장했다. 1~11월 여객수는 13만5003명으로 16.6% 증가했다.
1~11월 가장 많은 컨테이너화물을 실어나른 항로는 위동항운이 운항하는 인천-위해항로로 4만8357TEU를 수송, 4.8% 증가했고 여객수는 12만5133명으로 5.1% 늘었다. 위동항운의 인천-청도항로는 1~11월중 4만3995TEU를 실어날라 2.8%가 줄었다. 11월중 인천-위해항로는 5447TEU를 수송해 11.3% 늘었고 인천-청도항로는 4779TEU로 7% 증가했다.
연운항훼리가 운항하는 인천-연운항항로는 1~11월중 4만2120TEU로 8.1% 증가했고 석도국제훼리가 운항하는 군산-석도항로는 2만3228TEU를 수송해 26% 증가했다. 인천-대련간을 운항하는 대인훼리는 1~11월중 1만2276TEU를 수송해 전년동기대비 30.8% 신장했다.
인천-진황도항로를 운항하는 진인해운은 1~11월중 2만4780TEU로 2.5% 증가했으며 화동훼리가 운항하는 인천-석도항로는 4만329TEU로 17.6% 증가했다.
한편 1~11월중 한중카페리항로 컨화물 수송 평균 소석률은 49.62%로 나타났다. 소석률이 가장 높은 항로는 인천-연운항항로로 77.29%를 기록했다. 이는 평택-연운항항로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에서 화물이 동항로로 쏠리는 현상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천-위해항로는 1~11월중 59.83%의 소석률을 나타냈으나 11월중에는 71.02%로 높은 소석률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청도항로는 51.67%의 소석률을 기록했다. 인천-진황도항로의 소석률은 57.50%를 기록했고 평택-위해항로는 62.29%의 소석률을 나타냈다. 평택-연태항로는 41.29%, 군산-석도항로는 41.46%의 소석률을 기록했다. 인천-연태항로의 경우 1~11월중에는 35.90%의 소석률를 나타냈으나 11월중에는 52.18%로 높은 소석률 상승세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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